
찬란히 빛나는 그 날개 , 내가 꺾어줄게 .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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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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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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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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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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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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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침착하고 논리적인 / 미련없는 / 무감정한 ]
> 침착하고 논리적인
- 그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정이 동요하는 법이 없다 . 잔잔한 수면처럼 늘 고요하고 잠식되어 있는 것이 언제나 그녀가 보이는 모습이다 . 어떠한 위기를 직면해도 항상 침착하게 사고하였으며 , 가장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을 찾아 이를 수행했다 . 순발력과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뛰어나고 , 이것은 본래 살인청부업을 시작한 뒤로 더 도드라졌다 . 타깃을 정확히 암살하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위기상황에서도 태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 미련없는
- 그녀를 표현해보자면 타오르고 남은 재와 같은 사람이다 . 언제든 바람에 날려 사라져버릴 듯한 , 한 풀 꺾여 더이상 타오를 힘 조차 남아있지 않은 사람 . 더이상 사람들과의 관계와 , 세상에 미련이 남아있지 않았다 . 타인이 떠나가면 떠나는 대로 , 붙잡는 법이 없었다 .
그녀는 이미 타인과의 관계에 포기를 선언한 상태다 . 관계를 맺고 소중한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면 이미 지쳤고 , 더이상 누구가를 잃고 , 누군가를 얻는 것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다 . 또한 , 자신은 그런 감정을 느낄 자격조차 없다고 생각하여 그런 이유도 있다 .
> 무감정한
- 비슷한 이유로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가 극도로 적었다 . 그녀가 일하던 바닥에서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 자체가 단점이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숨기는 것이 익숙해진 탓도 있고 , 그녀는 원래 감정의 동요가 그리 큰 편도 아니었다 .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동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 유독 자신의 감정을 제한하려는 경향이 크다 .
속죄하지 못하는 것을 알지만 , 속죄하고 싶어했다 .
후루사와 치히로는 흔한 거짓말쟁이에 불과하다 .
▽ 특징
1
당신은 누구지 ?
...
-
본명 , 후루사와 치히로 古沢 千嘉 .
시로이 하네 白い 羽 는 그저 자신이 만들어낸 가명에 불과하다 .
어둡고 , 추악하고 , 비열한 후루사와 치히로에서 벗어나 대외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기 위한 용도의 .
가명의 가장 큰 이유는 신분위장이다 . 살인청부업에 손을 뗀 이후로 조직의 보복을 피하기 위하여 자신의 본명을 숨긴 채 스스로 가명을 지어 자신을 시로이 하네로 소개하고 다녔던 것이다 .
머리에 쓰고 다녔던 박스또한 신분위장의 한 종류이다 . 오히려 더 눈에 띈다는 평이 분분하겠지만 , 그래도 자신의 얼굴을 아는 조직원들에게 걸려 죽임을 당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
-
자신의 모든 것을 감춘 채로 활동하는 시로이 하네의 모습은 그녀가 동경하던 , 되고 싶었던 모습이자 그녀의 마지막 남은 양심의 모습이기도 하다 .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어 . 모든 것을 모르는 채로 살아가던 나날의 모습으로 .
날개를 펼쳐서 , 천국으로 날아갈 수 있기를 .
2
후회해 ?
무엇을 ?
모든것을 .
...
-
후루사와 치히로 , 14 ~ 17세 3년간 살인청부업자로 활동 .
허나 , 17세가 되던 해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살인청부업으로부터 손을 떼었다 .
-
후루사와 치히로와 그녀의 쌍둥이 , 그리고 그녀들의 언니는 그들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
그녀들의 아버지는 꽤나 영향력 있던 정치인으로 , 그의 적대세력에게 고용된 암살자로부터 살해되었고 그녀의 어머니 또한 이를 목격하여 살해되었다 .
후루사와 치히로는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하였다 .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놀래킬 목적으로 옷장안에 숨어있던 중 , 그 사이에 그들은 살해되었고 살짝 열린 문틈으로 그녀는 모든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그때가 후루사와 치히로 , 14세가 되던 해 .
이후 후루사와 자매는 세간으로부터 자취를 감추고 그녀들끼리 살아가게 되었다 .
-
살인청부업에 뛰어든 것은 후루사와 치히로의 자의 .
첫 째 , 그녀는 아버지의 복수를 대신할 계획이었으며
둘 째 , 금전적인 수입 때문에 일을 시작해야했기 때문이다 .
대략 14~15살이 된 어린 여자아이들을 필요로하는 일자리는 적었고 , 그중에서도 한번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은 적었다 . 허나 살인청부업은 한 건마다 큰 수입을 보장하므로 그녀는 이 업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
그녀는 자신의 이러한 선택을 ' 어쩔 수 없었다 ' 라고 묘사한다 .
그래 , 후루사와 치히로는 비열하고 모순적이다 .
분명 본인의 의지로 시작한 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 그렇게 .
3
... 아 .
그녀는 살인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
열 다섯 , 그녀의 첫 살인은 생각보다 역겹지 않았고 , 그저 냄새가 비릿할 뿐이었다 .
아 , 그래 . 그녀는 단지 현실감이 들지 않았을 뿐이다 . 게임에서 몬스터를 죽이는 것처럼 , 간단하고 빠르게 . 그리 사람이 죽는 것을 보며 단지 즐겁지 않은 게임이라고 느꼈으리라 . 애초에 살해당하는 사람에게 감정을 이입하지 못함도 있거니와 , 그녀가 살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부 떳떳하지 못한 사람들이였으므로 그녀의 죄책감은 당연히 사라질 수 밖에 없었다 .
4
후루사와 치하야 .
그녀의 쌍둥이 언니로 , 둘은 사이가 좋지 않다 . 아니 , 정정한다 .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후에 갈 수록 사이가 나빠졌다 .
둘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것은 그녀가 17살일때의 일로 , 후루사와 치하야가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상한 실험을 벌인 것이 원휴이 되었다 . 사람들의 목숨을 가지고 노는 , 재미라고는 눈 뜨고 찾아볼 수도 없는 심리실험 . 정확한 내용은 치히로 그녀또한 모르고 있으나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 .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치히로는 치하야에게 이런 실험은 중단하면 안되겠느냐며 항의하였고 , 그러자 치하야는 사람을 죽이는 게 업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느냐며 치히로와 싸우게 된다 . 자신의 실험을 방해하지 말라며 , 너 또한 살인자이면서 이제와서 위선을 떨 것이냐고 말하는 .
-
치히로는 이때 처음으로 자신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닌 , 실제 사람을 죽이고 있음을 깨닫고 큰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보자면 , 치하야에 의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그들과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겹쳐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 아무런 이유없이 , 무고하게 희생되는 자들을 .
-
이후 이어진 살인청부업에서부터는 죄책감과 자신의 내면이 어딘가 부서져 내리는 ,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제대로 일을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 한번 시체를 본 이후에 구토는 거의 기본적으로 나올 수준이었으니 .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정도 살인에 다시 익숙해지기는 했으나 , 예전처럼 누군가를 쉽게 죽일 수가 없게 되어 그녀는 청부업계에서 홀로 손을 떼고 도망쳤다 .
그 누구도 모르게 , 시로이 하네라는 가면을 쓴 채로 .
-
허나 , 이후 진짜 ' 후루사와 치히로 ' 는 모든 삶의 의지를 잃어버리고 자신의 죄를 받아들인 상태다 . 속죄 , 를 바라지만 속죄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 그랬기에 아무련 미련없이 , 무감정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 아무런 소식 없이 죽어버릴 사람처럼 .
5
동화를 믿고있어 ?
정답은 아니 , 에 가깝다 . 동화를 꿈꿀 시간따위가 자신에게 주어질리 없었다 .
처음 네버랜드로의 초대장을 받았을 때도 , 그를 갈가리 찣어버릴 뻔한 것을 겨우 참은 그녀였으니 . 지금 누굴 놀리는거야 ? 최악이네 .
천국을 바람에도 그에 한 발짝도 닿을 수 없는 자신에게 , 동화와 환상의 세계라니 이 얼마나 우스운 일인가 .
그럼에도 네버랜드에 향한 까닭이라 함은 , 그녀또한 정확히 알지 못한다 . 그저 본능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기다 보니 그곳으로 향하게 되었을 뿐 .
그래 , 그녀는 무의식중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지니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그곳에서 여태까지의 모습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고 .
*
> 그녀의 등에는 청부업계에서 일을 할 적 생긴 큰 흉터가 하나 있다 . 본인은 좋아하지 않고 ,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 .
> 무언가를 먹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
>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 . 세상이 흘러가면 흘러가는 대로 , 죽는다면 죽는대로 . 무엇이든 겸허히 받아들일 사람이다 .
> 시로이 하네 , 라는 이름을 싫어하지만 동경했다 . 이유는 자신은 그러한 하얀 날개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 이미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진 , 그런 날개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 본인이 동경해서 지은 이름이기는 하지만 , 그럼에도 여전히 싫어했다 . 모순적인 사람이다 .
▽ 소지품
코르시카산 나이프 한자루 ( Che la mia ferita sia mortale 이라고 적혀있다 . )
> 본래 암살 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도구
탄환이 장전되어있는 권총 한 자루
> 비상 시 저격을 위해 상비하는 총기 .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


- 해파리 (@0913wldus) 님의 두상지원
✦ Secret File : 후루사와 치히로
| 古沢 千嘉 | Hurusawa Chihiro
▽ 개화재능
초낙원급 살인마
✦
그녀에게 살인이 처음이냐 묻는다면 , 답변은 ' 아니다 ' 라고 날아들 것이다 . 1년 전까지만 해도 청부살인업을 업으로 삼아 돈을 벌어들이던 그녀였으니 . 조직에서는 그녀의 몸집이 작아 은신에 뛰어난데다 살인기술이 매우 뛰어나 주로 암살직에 고용하곤 했다 .
그렇다면 오히려 청부 살인업자의 재능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앞서 , 그녀가 ' 자신의 의지 ' 로 살인을 저지르면서 부터 살인마의 재능을 가지게 되었음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