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되는게 어딨어?


힘
✦✦✧✧✧
운
✦✦✦✧✧
정신력
✦✦✧✧✧
지능
✦✦✦✦✦
관찰력
✦✦✦✧✧
인지도
✦✦✧✧✧
▽ 특징
1.병력:
유년기, 밝은 톤의 피부를 유지시키기 위해 햇빛의 노출을 극단적으로 막은 채 자랐던 탓에 햇빛 아래에서 오랜 시간 있지 못합니다. 바깥에서 오랫동안 활동할 경우 현기증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가정:
그의 가정은 그에게 있어 자신의 재능을 좀먹는 감옥과도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자식을 예비 후계자나 예쁜 장식품 쯤으로 여겼던 부모님들은 바깥 세상을 보지 못하도록 아이들을 가두어 놓은 채 키웠고, 방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자신들 가문의 대단함, 그리고 품위있게 행동하는 방법들같은 것들 외에는 그 어떤 학문도 교육시키지 않았습니다. 미루키와 그의 누나는 몇년이고 품위와 아름다움만을 강요당하며 폭력이나 감금 등의 학대를 받고 자라왔으며, 이 영향은 아직까지도 그들의 삶 전반에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3.말투:
1인칭은 '나' (俺). 사실은 존댓말보다 반말 쪽이 편하다며 선호하고 있습니다. 엄격했던 가정 환경 탓에 별로 써본 적이 없었지만 고용인들끼리의 사담을 귀동냥으로 들어왔던 탓에 꽤나 능숙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주로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한 대화를 들으며 반말을 익혔기 때문에 말투가 다소 가볍고, 자칫하면 건들거리는 것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4.지력: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습득 능력이나 이해 능력이 뛰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책 한권의 그림 설명 부분을 통채로 외운 후 응용하여 새로운 공식을 만들고는 했습니다. 일본어는 물론 영어를 비롯한 몇 가지 문자들의 의학/약학 용어들은 해석이 가능한데, 이는 어렸을 적 읽었던 전공 책들 중 외국어로 되어있었던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언어의 의미를 완전히 해석하지 못했지만 문맥을 읽고 통채로 암기한 후 연구소에 찾아가 잠깐의 영어 교육을 받은 끝에 글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식이나 상식 면에서는 그 분야가 극단적으로 편향되어있지만 제대로 교육을 받는다면 어떠한 분야의 지식이라도 금방 익힐 수 있을만한 지력의 소유자입니다.
5.기타:
입고있는 옷은 부모님의 취향으로, 초대에 응하여 집에서 몰래 빠져나올 때 외부로 나간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하여 평소 산책을 할 때의 복장을 그대로 입고 나왔습니다. 바깥에 나와서도 집에서의 복장 그대로 생활하는 것은 그저 오랜 시간 입고 생활하던 옷이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6.연기:
억지로 끌어올린 듯한 고음의 목소리와 아양을 떠는 듯한 말투는, 몇년 전 아직 본가에 있을 적의 누나를 연기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미루키에게 얌전하고 정숙한 모습을 강요하였고, 어렸을 적 제 누나의 모습이 숙녀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무작정 누나의 행동과 목소리를 따라하며 자라오게 되었습니다.
연기의 기간은 너무나 길어 현재까지 정착하게 되었고, 이제는 무의식적으로도 연기톤의 목소리가 나올 만큼 익숙해져 있습니다. 실제 목소리는 좀 더 낮고 굵습니다.
7. 과거
:그는 엇갈린 운명을 짊어지고 태어난 천재입니다. 무엇이든 몇번만에 정확히 암기할 수 있는 두뇌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빠른 이해 능력, 유동적이며 폭이 넓은 응용력과 번뜩이는 창의력 등을 가진 행운아였지만 그의 부모님은 언제나 그 능력들을 억압하곤 하였습니다. 그가 말을 배울 무렵부터 남다른 두뇌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부모님들은 그의 가능성을 두려워하며 제거하려 하였고, 그 억압과 폭력은 유난히 영특했던 열두살 위의 누나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었습니다. 종종 부모님의 서재에 몰래 숨어들어 글을 익히거나 지식을 쌓곤 했던 누나는 미루키에게 일본어나 영어의 간단한 문장 구조들과 히라가나를 읽는 법, 그리고 자신이 알고있는 갖가지 상식들을 전부 가르쳐주었던 하나뿐인 선생님이었고, 그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은 미루키의 지식 수준이 향상되는 것을 막고자 그를 감시하기 시작했고, 그 집착은 성년을 맞은 딸 (미루키의 누나)이 야반도주 후 행방불명이 되자 더욱 심해졌습니다. 스무살이 될 무렵의 누나는 많은 학문들 중에서도 약학에 관심이 많아 심도있는 교육을 원하였고, 미루키에게 꼭 보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돈이 될 만한 패물들을 들고 무작정 집을 떠난 것이였습니다. 그 약속은 그로부터 몇 년이 흘러 미루키가 열살이 될 즈음에 지켜졌습니다. 모두가 잠든 한밤 중에 몰래 찾아온 누나는 미루키에게 두꺼운 전공 도서와 갖가지 언어가 풀이되어있는 사전을 가져다 주었고, 이는 미루키가 연구원의 꿈을 가지는 계기가 됩니다. 미루키는 부모님의 눈을 피해 몇번이고 책들을 읽어내리고 연구한 끝에 대학 교육 수준의 자료들을 완전히 암기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이해한 뒤 응용하여 전에 없던 공식이나 가설들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열다섯살이 될 무렵의 미루키는 연구소에 취직하게 되었다며 한밤중에 종종 찾아오던 누나를 따라 몰래 집을 빠져나가 연구소에 가게 되었고, 처음에는 탐탁치 않아했던 연구원들도 여러 식들과 공식, 그리고 의학 및 약학에 관련된 전문 지식들을 거침없이 써내려가는 아이를 보고는 연구소에 출입할 것을 허락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연구원 측에서는 학력과 학위, 심지어는 주민등록 기록조차 없는 어린아이를 쉽게 일원으로 받아줄 수는 없었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허드렛일이나 심부름을 하며 근근히 연구소에 나오던 미루키는 어느날 연구원들이 회의를 하고 간 방에서 인류의 숙제라고 불리는 불치병에 관련된 문서들을 찾게 되고, 몇날 며칠동안 나름대로의 연구를 하며 병을 치료할 수 있을만한 가설을 몇가지 세우게 됩니다. 동생에게 이 가설들을 보고받은 그의 누나는 곧장 연구원에 보고하여 실제 연구에 들어가게 되고, 오랜 실험들 끝에 가설이 성립함을 알아내어 신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큰 명성을 얻은 연구소 측에서는 이 공로를 인정하여 미루키를 연구소의 일원으로 임명합니다. (정식 연구원은 아니었으나) 그렇게 계속 이중생활을 해가며 열여덟살이 된 미루키는 나름대로의 여유를 얻어 집으로부터 독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자신이 가진 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재능이 연구 분야일 것을 어렴풋이 집작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성격
-능청스러운: "어라? 내가 언제~?"
매사에 능청스럽게 행동하여 유연하게 위기를 모면하는 성격으로, 일상적인 상황에서 당황하는 모습은 잘 볼 수 없습니다.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고 연기가 능숙하여 남을 쉽게 속이곤 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종종 상대방을 놀려먹곤 합니다.
순진한 척 연기를 해온 것도 다 이런 성격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설적인: "그건 싫은데!"
의사 표현이 강하고 표현이 직설적인 면이 있습니다. 자기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정확히 전달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방을 상처주지 않는 선에서라면 무슨 말이든 곧장 해버린다고 합니다.
-능동적인: "시키는건 다 할 줄 알았어?"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고집이 있어 타인의 지시를 받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며 스스로 행동하고자 하는 능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그를 다루기 힘든 성격이라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끈기있음: "노력해서 못하는건 없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해내려고 합니다. 쉽게 포기하지 않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여 끝장을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도중에 포기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한계에 부딪히면 냉정하게 상황을 직면하고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려고 하는 노력가 타입입니다.
▽ 소지품
아이디어 노트
✦ Secret File : 미루키

▽ 개화재능
초낙원급 신약개발연구원
✦
신약개발연구원이란 인간의 신체 기관 및 조직의 기능에 관한 약품 및 기타 관련물질의 효과를 실험하고 연구하는 직업을 말합니다.